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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타 노리코가 말하는 네이든

지나가던 과객 2022. 1. 23. 14:23

일본 스케이트연맹 전 강화부장으로, 지금은 그분의  소속팀 감독을 맡고 있는 시로타 노리코 씨가 저서 "그깟 점프, 그치만 점프"를 1월 26일 출간합니다. 서론 부분이 미리보기로 공개됐는데, 여기서 경쟁자인 네이든을 언급한 부분이 있어 옮겨옵니다. 


시로타 씨는 흔히 "얼음폭풍 프로젝트"라고 알려진 일연맹 강화프로그램을 확립한 인물입니다. 2006년 , 연맹의 회계부정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  이후 연맹 요청에 따라 활동을 자제했지만 2008년부터 일부 활동이 용인됐고, 2009년 선수들의 요청으로 연맹 활동 복귀. 그리고 소치올림픽을 앞두고는 그분의 캐나다 훈련 추진, 프로그램 선정 등을 실질적으로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출처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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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최고의 점프는, 최고의 무기다

2022년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입니다.

 

(중략) 그리고 베이징올림픽에서는 평창올림픽 이후 급속히 힘을 키워, 20년대에 들어선 이후의 성적에서는 명백히 ㅎㄴ를 웃돌고 있는 네이든 첸(미국)과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이든은 ㅎㄴ가 지금까지 올림픽 무대에서 겨뤄 이긴 강력한 라이벌들과 비교해도, 분명히 격이 다른 선수입니다.

 

피겨스케이팅의 전 역사를 통틀어서도 최고, 최강의 스케이터가 될 가능성을 지닌, 걸출한 실력의 소유자. 그 라이벌에게 이기고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하려면 매우 좁은 틈을 꿰매듯이 전략을 세워, 거기에 포커스를 맞춘 연습을 거듭해 기술을 높일 수밖에 없습니다.

 

(중략)

 

사실, 네이든 첸이라는 만만치 않은 라이벌이나, 우노 쇼마, 카기야마 유마가 급속히 대두했습니다. 게다가, 7장에서 소개할 빈센트 조우(미국)등 "넥스트 ㅎㄴ세대"의 추격도 눈부십니다. 이 원고를 집필하고 있는 시점에서의 평가로, 솔직히 말해서 ㅎㄴ가 네이든에게 이기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어려운 싸움을 위해 ㅎㄴ가 자신의 무기로 삼으려고 하는 것이, 전인미답의 쿼드 악셀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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